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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대 지지율 0%, 조국혁신당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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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6 13:57:13   폰트크기 변경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을 찾아 거리 유세하고 있다. / 사진=연합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조국혁신당에 대해 "20대 지지율 0%가 현주소"라고 평가했다.


정광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18~29세의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0%, 30대 지지율은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세대보다 공정에 예민한 2030세대가 바라보는 조국혁신당의 현주소"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이를 두고 '20대는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2030 세대를 폄하하는 주장까지 내놨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면 국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이재명 대표 인식과 판박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최근 조국혁신당 행태를 보면 우리 정치의 바닥을 보는 것 같아 참담하다"며 "조 대표는 창당 직후부터 '검찰 독재 정권 종식'만 주장하며 자신의 사적 복수만을 위해 날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한을 풀기 위한 '한동훈 특별법'이 될 것이라는 공언에 국민은 혀를 차고 있다"며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반성과 자숙은커녕, 자신을 정치 탄압을 받는 투사로 둔갑시킨 그 뻔뻔함에는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조국혁신당 강령에 명시된 '대입 기회균등 선발제' 내용은 '조로남불' 면모만 보여줄 뿐"이라며 "공정과 정의를 파괴한 장본인이 균등을 논하는 후안무치함에 20대 사이에선 '조국 출마 자체가 입시 사기 2차 가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로지 자신을 위해 정치를 하려는 조 대표의 국민 우롱과 퇴행 정치는 4월 10일, 반드시 국민의 엄중한 꾸짖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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