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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건산연ㆍ건정연ㆍ국토연구원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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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8 14:00:37   폰트크기 변경      

18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릴레이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건정연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부동산 시장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세 기관이 힘을 합쳤다. 


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는 18일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개최된 1차 세미나(2월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정부의 지난 1.10 대책에서 발표된 주요 사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활성화 대안을 제시했다.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의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방안'과 김중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장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제도의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따.


이어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이 '건설경기 진단 및 활성화 대책'에 대해 분석했다.


이진 정책연구실장은 도시공간 용도가 융복합화되는 가운데 현행 경직적 토지이용 및 용도지역으로는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도심 개발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 정비사업 관점에서 탈피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며 강조했다.


김중은 센터장은 도시차원의 광역적 정비,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시기능부여,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양질의 주택공급 측면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박선구 연구실장은 최근 건설환경 여건과 진단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 생산요소 수급 차질, 공사비 상승 등 부정적 요인으로 건설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역할 강화, 위험요인 지원 및 관리, 취약부문 보호 및 육성, 해외건설 지원 등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통해 하강국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지환 한양대학교 교수 △문혁 건설산업정보원 부원장 △이승윤 YTN 기자 △조현준 국토교통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황세진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주택공급 정상화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김희수 원장은 “공공과 민간의 국토교통 유관 연구기관이 주택과 건설시장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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