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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GTX-B 민자구간 본격 추진...사업시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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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8 10:31:21   폰트크기 변경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서울로타워에서 열린 사업시행자 지정식에서 백원국 차관(왼쪽)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대우건설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GTX-B노선 민자사업구간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로타워에서 국토교통부와 GTX-B 노선 민자사업구간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시행자 지정식에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GTX-B 노선 민자구간도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사인 대우건설은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에는 민자구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B 노선은 인천광역시 송도동 인천대입구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총 연장 82.8km이다. 이중 민자 구간은 62.85km로, 인천대입구역에서 용산역까지 39.94km는 신설하고, 상봉역에서 마석역까지 22.91km는 경춘선을 개량한다.


건설기간 6년, 운영기간 40년이 예정된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총 사업비 4조 2894억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 및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고, 인천대입구역~마석역 간에도 2시간 반 이상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TX-B 노선 민자구간사업은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해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신한은행 등 국내 최정상급 건설ㆍ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B노선에서는 대표사로 참여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경쟁력 강화와 주민 교통복지 증진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GTX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회사가 지닌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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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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