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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친환경 위한 노력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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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8 15:36:08   폰트크기 변경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대한경제DB 

[대한경제=이종호 기자]포스코 50년 역사상 최초로 ‘연임 후 임기 완주’를 달성한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이라는 시대 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우리나라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인 장인화 내정자에게 “포스코가 앞으로 ‘철강보국’에서 ‘소재보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하셨던데, 아주 좋은 생각이고 제대로 잘 나아가리라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그는 “제가 직접 경험한 포스코의 잠재력은 언제나, 예외 없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춘 장인화 신임 회장이 계시기에 더더욱 제 발걸음은 가볍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포스코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마친 회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재임 중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대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신임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줄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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