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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정권 데드덕 만들 것…관권 선거운동 국정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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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9 16:00:39   폰트크기 변경      
이태원 참사 현장 찾은 조국 “목표 의석수는 여전히 10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맨 왼쪽)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관권선거 중단 등을 요구하며 정권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1차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두 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드는 게 조국혁신당의 목표”라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ㆍ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한 뒤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탄핵으로 한정하지 않고, 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목표 의석수는 여전히 10석이며, 10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다지고 다질 때”라며 “성급하게 목표치를 높일 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례대표 선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어서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물음엔 “대통령 자신의 부인 범죄 비리 혐의를 감추기 위해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는 게 방탄이지, 무슨 방탄이냐고 되묻고 싶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원내에 들어가게 되면, 물론 이태원참사특별법만은 아닌데 윤 대통령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여기부터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당장 경질하라. ‘회칼 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국민을, 언론을 겁박한 죄를 엄히 묻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용현 경호처장은 당장 집에 보내라. 그는 ‘입틀막’이라는 신조어를 전 국민이 알게 했다”며 “김 처장을 경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현장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오른 조 대표를 비롯해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감찰담당관, 8번 황운하 의원, 4번 신장식 변호사, 7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등이 참석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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