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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입찰 정상화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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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9 23:34:4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 강북아리수센터(강북정수장) 증설공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초 공고 당시 무응찰 유찰로 자칫 사업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구원투수로 등판, 입찰 정상화를 눈앞에 뒀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11일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단독 참여했다.

기술형입찰은 최소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해야 현장설명회, 기본설계 심의, 실시설계 적격사 선정 등의 후속 과정을 거칠 수 있다. 다만 무응찰 유찰과는 달리 1곳의 건설사라도 단독 참여한다면 수의계약 전환 등의 방식을 통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무응찰 유찰 사태가 되풀이되는 파행상황인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강북아리수센터 증설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사업 정상화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강북아리수센터 증설공사는 고도정수처리 일 생산용량을 95만㎡에서 120만㎡로 늘리는 사업이다. 서울시 아리수본부는 2028년까지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노후 정수장 정비와 현대화를 추진하는 순환정비체계를 가동했다. 강북아리수센터 증설은 첫 단추 격 공사다.


서울시 아리수본부는 사업 3차 공고를 통해 입찰 경쟁 성립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3차 공고 후에도 현대건설 단독 입찰이 확정될 경우, 수의계약 전환을 타진할 계획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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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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