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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AIㆍ고객경험ㆍESG 혁신… 신사업 발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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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0 10:20:48   폰트크기 변경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개최… 9.8조 배당 지급 계획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고객 경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측면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시대 본격화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 부회장의 인사에 이어 안건 심의와 표결, 경영 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안건으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한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영 현황과 2024년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예년처럼 주주편의를 위해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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