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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제1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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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0 11:51:56   폰트크기 변경      
선 배당액 확정 후 투자…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소각 등 검토

동국제강은 20일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사진 : 동국제강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가 진행됐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기록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121%에서 105%로 축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제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과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동국제강은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 배당액 결정 후(後)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주주가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동국제강은 이날 사내이사로 최우일 영업실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현재 영업실장을 맡고 있는 최 전무는 구매분야 전문가로, 일본지사장 근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동국제공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동국제강은 미래성장전략인 ‘Steel for Green’을 지속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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