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차세대 원자로 선도국 도약…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돕는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3-20 14:46:03   폰트크기 변경      
과기정통부, 8개사와 민관협력 MOU…연구조합 설립 등 민간주도 생태계 강화 방안 논의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차세대 원자로 선도국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차세대 원자로 관심 기업 8개사와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자리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백현수 센추리 대표, 이동연 삼성중공업 부사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철무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채진석 현대건설 원자력사업실장,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그동안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축적한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및 실증ㆍ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기업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술개발, 기술이전, 인허가 획득, 인력양성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MOU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민관 협의체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최근 차세대 원자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원자력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민간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연연 보유기술 이전, 인허가 지원, 연구조합 설립 등 우리 기업이 차세대 원자로 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