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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사진: 포스코홀딩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21일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달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CEO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수용해 그를 주총에 차기 회장 후보로 올리는 결정을 한 바 있다.
장 후보자는 주총 직후 열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된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장 회장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고, 당초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출 과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던 최대주주 국민연금도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대부분 안건에 찬성하기로 해 장 후보자가 이날 주총에서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후보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발을 들여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철강전문가다.
장 후보는 이사회에서 회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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