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동국씨엠, 제1기 주주총회 개최…‘선 배당액 확정 후 투자’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3-21 10:54:10   폰트크기 변경      
올 1분기 흑자전환 전망…주주가치 제고

동국씨엠의 ‘제1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 : 동국제강그룹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은 21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씨엠은 주총에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에는 수익성 위주의 탄력적인 내수·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부사장은 중장기 사업 방향으로 ‘DK컬러 비전 2030’ 실천을 꼽고선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 방식 전환 △스마트 팩토리 등을 제시했다. 차별화 제품 개발, 독일·폴란드·호주 등 해외 신규 거점 검토, 방화문·복합패널 등 B2C 사업 진출 등이 핵심이다.

동국씨엠은 이날 △제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100원을 승인했다.

동국씨엠은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가능 재원을 마련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 배당액 결정 후(後)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투자 수익 예측가능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경남 기자 knp@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박경남 기자
knp@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