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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원/㎾h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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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1 17:00:56   폰트크기 변경      

필요조정단가 –2.5원/㎾h에도 상한선 적용
3분기 연속 필요조정단가 마이너스...원가 부담 줄듯
정부 “한전 재무상황, 과거 연료비 미조정액 등 고려”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전력은 올 2분기(4∼6월) 연료비조정단가를 5원/㎾h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연료비조정단가는 글로벌 연료비 가격 변동에 따라 ±5원/㎾h 범위 내에서 매 분기 결정된다. 당초 글로벌 유가 하락으로 한전이 산정한 2분기 필요조정단가는 -2.5원/㎾h였지만, 정부는 한전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전 분기와 같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요금 인상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전력량요금도 당분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누적 부채 202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입장에서는 재정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 현실화가 절실하지만, 당장 내달 총선이 예정되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빨라야 총선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한전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내용은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로, 전기요금 전체에 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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