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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잔류…“이준석의 약속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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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2 09:32:57   폰트크기 변경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와 이준석 대표가 21일 경안천을 걷고 있다. 양 원내대표는 SNS에 이 사진과 자신의 거취 논란을 사과하며 내일 개혁신당으로 후보 등록을 한다는 글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개혁신당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반발해 온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당 잔류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는 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해 왔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밤 SNS에서 “‘부민강국, 과학기술패권국가’의 꿈, 개혁신당에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으로 이번 총선을 완주한다”며 “제 거취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로 혼란을 겪게 해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주도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탈당을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 경안천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님과 경안천을 걸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성공, 반도체 패권국가 도약. 제가 목숨을 바쳐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한 제 삶의 소명을 다시 한번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본인이 반도체 전문가가 되어 대한민국을 첨단산업 선도국가, 과학기술 패권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 약속과 진정성을 믿고 저는 어렵고 힘든 이 가시밭길을 함께 건너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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