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삼진제약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용주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삼진제약 제공 |
[대한경제=한형용ㆍ김호윤 기자] 삼진제약 창업주의 차남과 차녀가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2세 경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은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의환 회장의 차남 조규형 부사장과 최승주 회장의 차녀인 최지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규석 사장과 최 회장의 장녀인 최지현 사장은 지난해부터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선임으로 삼진제약 이사회 구성원 8명 가운데 4명이 창업주 2세로 채워지게 됐다.
공동 창업주인 조 회장과 최 회장은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사회에서 빠졌다.
삼진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29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전년과 같은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한형용ㆍ김호윤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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