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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3000억 규모 두바이 고급 레지던스 2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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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5 10:13:58   폰트크기 변경      
두바이 최대 부동산 발주처 에마르 공사 최초 수주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 투시도.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서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 총 3000억원(미화 2억2300만달러) 규모다.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이다.

쌍용건설은 에마르 프로젝트의 첫 수주를 통해 기존의 두바이투자청(ICD)과 와슬(WASL) 이외의 발주처 다각화는 물론 두바이와 중동지역에서 수주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두바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인 크릭 하버 지역에 들어설 ‘Creek Waters 1,2’는 각각 지하 2층, 지상 52층 450가구와 45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 수주하며 두바이 지역에서 고급 건축 시장을 확장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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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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