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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급수” 서울시, 수질 감시 그물망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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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5 17:18:5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 아리수 수질 자동감시시스템(SWN) 감시지점이 올해 60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는 장기공사 추진구간 등 혼탁수 예방 수질 관리시스템(감시지점)을 구축하고, 수질 취약지역에도 수질 자동측정기를 새로 설치해 아리수와 관련한 시민 신뢰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리수본부는 이 같은 방향의 ‘수질 자동감시시스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아리수본부가 계획 중인 수질감시ㆍ수질정보 공개확대 지점은 50곳이다.

SWN이란 서울시가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질자동측정기를 활용, 수질을 측정하고 원격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배수, 급수과정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곳곳에 총 552개 감시지점을 구축, 정수된 아리수가 시민 수도꼭지까지 일관된 고품질 수질로 공급되는 지 확인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서울중심에 위치한 공공기관과 장기공사주변 학교, 핵심 급수처 등 수질취약지역 25곳에 혼탁수 예방 이동식 수질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상수관 끝 부분(관말) 수질취약지역 25곳에 수질 자동측정기를 새로 설치한다.

서울시가 수질 감시시스템 ‘그물망’을 촘촘히 하게 된 배경에는 실시간 수질감시를 통해 혼탁수 발생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 데이터를 시민에게 직접 공개해 아리수 자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사업 중요성과 필요성은 예산심의권을 가진 시의회에서도 공감한 바 있다. 실제 올해 1월 25일자 혼탁수 발생 관련 [본지] 보도 이후, 서울시의회는 ‘수질관리시스템 설치’ 예산을 기존 4억5000만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5배 증액하기도 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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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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