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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데이터센터 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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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6 10:02: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ㆍ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도시, 인프라, 발전소 등의 개발 역량을 보유한 현산은 그룹의 데이터 운영과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넘어 보유와 운영, 관리하는 사업 구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현산은 데이터센터 사업의 기반이 되는 부지 경쟁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 운영 인력 수급이 유리한 인천과 수도권 인근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HDC그룹이 올해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내 부지도 사업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LNG를 활용한 냉각솔루션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로 손꼽힌다.

현산은 HDC그룹 계열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 역량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HDC그룹은 이미 디지털 기반 데이터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빅데이터를 관리 및 운영해 나가고 있다.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매물 플랫폼 운영 및 부동산 솔루션,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항만 물류 지능형 운영 시스템, HDC랩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 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운영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열관리 기술, 신재생에너지 등과 연계한 소요 전력 효율화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의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발전사업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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