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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픽스, NTT와 총판 계약…일본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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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6 10:44:15   폰트크기 변경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일본으로 사업 확장


[대한경제=김민수 기자]공간 디지털 트윈 기업 큐픽스(대표 배석훈)는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커뮤니케이션즈(NTT Communications Corporationㆍ이하 NTTCom)와 총판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NTT Com은 이달부터 ‘큐픽스웍스’의 일본 내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NTT Com은 일본 최대 통신사로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변환 기술 등 다양한 기업용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NTTCom은 큐픽스의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일본 현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변환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큐픽스의 일본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큐픽스는 동영상으로부터 3차원(3D) 가상공간을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으로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건설 공정 기록, 시설 관리 등을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미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인 JGC, 대형 건설사인 다케나카(Takenaka), 종합 디자인 회사인 탄세이샤(Tanseisha)가 큐픽스웍스를 시범 도입했다. 


일본 건설 시장은 2025년 세계 박람회, 자기부상열차 마그레브 라인 신설, 오사카 통합 리조트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한 재해 예방과 인프라 유지 보수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일본 정부의 투자도 매우 적극적인 상황이다.

배석훈 큐픽스 대표는 “일본은 고용 부족, 인건비 상승, 노동력 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설 공정 관리나 시설 유지 보수에도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일본 공간 디지털 트윈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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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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