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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 "사업 구조 한계 돌파… 스마트라이프솔루션기업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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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6 10:50:35   폰트크기 변경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조주완 LG전자 CEO가 "올해 사업 구조 한계를 돌파하고 사업 방식과 실행 체계를 정비해 '스마트라이프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CEO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LG전자의 역사가 66년이 됐다. 66년 동안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성장했고 고객들께서 '가전은 역시 LG'라고 붙여주신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로서 불확실성 하에서도 기회는 존재하고 답은 시장과 고객에게 있음을 믿고 사업 전반에서 이기는 성장과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올해 중점 과제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경험(CX)-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통한 경영성과 창출 △미래 준비를 제시했다.

그는 “Non-HW로의 사업 모델 혁신, B2B 성장 가속, 빅 웨이브 영역에서 신규 사업 조기 가시화라는 세가지 포트폴리오 전환의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전사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를 정비해서 선택과 집중 관점에서 성장하는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CEO는 본안 의결에 앞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을 골자로 하는 '2030 미래비전' 등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작년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2030년 매출 100조원,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배당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부터 배당 성향을 5%포인트 개선해서 25%로 상향 조정하겠다"며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년도)의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은 기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에서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배당 주기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고 최소 배당금은 1000원으로 설정한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 승인됐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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