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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조합, 325억원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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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7 13:23:02   폰트크기 변경      

27일 서울시 강남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열린 제57차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총회에서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기계설비조합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325억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은 이날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제57차 총회를 개최하고, 선별적 영업전략을 통한 영업수익 증가와 자금운용 다변화로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2년(286억원)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조합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합의 주요 현안사항 보고와 2023년도 결산(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운영위원 선출(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경영성과에 따른 수익환원으로 조합원에게 올해 ‘1좌당 33,030원’ 지분가 상승(3.1%)도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운영위원직과 운영위원 정수 변경에 따른 9인의 운영위원 선출이 있었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은 △(주)화인메컨 허용주 대표 △하나이앤지(주) 이명우 대표 △(주)성지기공 이호석 대표 △삼화건업(주) 변화곤 대표 △(주)한은이엔씨 이진수 대표 △대진공무(주) 박종옥 대표 △(주)세방테크 박계석 대표 △(주)삼진개발 손동철 대표 △(주)삼아에코빌 박민준 대표다. 이 날 선출된 운영위원의 임기는 2024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한 우리 조합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건설산업 위기설’에 대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내적으로는 수익성 향상과 경비 절감에 집중하고 외적으로는 제도 개선과 조합원의 실질적 경영을 지원하여 보증시장을 선도하는 보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은 축사로 “이사장 공백에도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뤄낸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익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과의 상생경영 일환으로 종합건설사 PF 부실위험 증가에 따른 원수급자 리스크 확산에 대응하여 ‘하도급대금 수령 상담센터’를 개설하였고, 주로 하수급자인 조합원의 공사대금채권 등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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