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가 한미약품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7일 한미약품은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2호 의안인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에 대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 한미약품 제14기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 /사진: 한미약품 제공

이번 서진석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은 한미·OCI그룹 통합 추진 한미약품그룹과 OCI의 통합의 일환으로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에 합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이사는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 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켰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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