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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관리, 日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와 교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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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7 15:41:19   폰트크기 변경      

강남수서1단지아파트에서 배관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관계자들 모습. /사진:우리관리 제공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우리관리는 일본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세코 요우스케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우리관리 본사와 사업장을 방문해 한국 아파트 관리 현황을 견학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관리에 따르면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는 일본 최고의 부동산 그룹인 미쓰이부동산의 맨션(한국의 아파트에 해당) 관리 전문 자회사다. 이번 견학은 당초 2020년 3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된 뒤 4년 만에 성사됐다.

우리관리는 그간 정기적으로 우수관리소장 및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례적인 일본 맨션관리 현장 견학 연수를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등 일본 관리회사와 교류해왔다. 이번에는 일본 관리회사에서 우리관리를 공식 방문한 것이다.

견학 첫째 날 세코 사장 일행은 우리관리 본사에서 한국 공동주택의 관리 현황과 일본과의 차이점, 우리관리에 대해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우리관리 본사를 방문했다.


우리관리 관계자는 “이들은 한국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대규모 상주 인력,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 낮은 위탁관리수수료 등에 흥미를 보였다”며 “인건비 상승, 높은 이직률, 디지털 전환 추진 상황,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견학 둘째 날 견학단 일행은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아파트와 강남수서1단지아파트를 견학했다. 두 단지는 ‘대규모 신축아파트와 재건축을 앞둔 구축아파트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고싶다’는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측의 요청에 따라 선정됐다.

우리관리 관계자는 “세코 사장 일행은 일본에 비해 큰 한국의 아파트 단지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 수의 전문인력이 단지에 상주하고 있다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은 일본과 달리 전기ㆍ수도 등의 공과금까지 관리수무소에서 납부 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점과 시설안전관리와 각종 기술자의 법적 상주 의무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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