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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욕 오토쇼서 K4 첫 공개…하반기 북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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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8 10:23:38   폰트크기 변경      

차세대 신형 세단 K4 세계 최초 공개

생성형 AI 접목 기술로 고도화된 경험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더 기아 K4를 소개하는 모습./사진: 기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기아의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북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 기준을 제시한다. K4는 올해 하반기 북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는 현지시각 27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 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와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이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를 나타냈다.

측면부는 엇갈린 사각형 조형이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표현했고,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이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실내엔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그 아래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ㆍ‘퀵 컨트롤’ㆍ‘무선 폰 커넥티비티’와 디지털 키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사양이 제공된다.

아울러 K4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 기아 K4 실내./사진: 기아 제공

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운영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fㆍ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fㆍ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K4를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다음달 7일까지 1768m²(약 53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신차 K4를 포함해 EV6, EV9, 텔루라이드, 쏘렌토, K5 등 총 21대를 전시한다.


뉴욕 오토쇼에 전시된 기아 EV9./사진: 기아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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