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 / 사진 : 효성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효성의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주)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경희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은 건축ㆍ주택분야 전문가다.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에 이어 2016년부터는 주택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본부장까지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경력을 쌓았다.

김 신임 대표는 현대건설 재직 시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진흥기업은 2023년 매출액 7594억원, 영업이익 517억원, 당기순이익 4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흥기업은 “김 대표이사 선임은 침체한 부동산과 건설 경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영전략 일환”이라며 “수주 증대와 매출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