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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사업재편 계획 7개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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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8 14:14:43   폰트크기 변경      
‘신산업정책2.0’ 가속화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올해 첫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제41차)를 개최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는 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산업부 전경. /사진:대한경제 DB

이날 승인된 사업재편 계획을 보면, 특장차 부품 및 시제차량을 개발ㆍ생산하는 탑아이엔디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용 경량 부품 사업으로 새롭게 진출한다.

또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삼현은 모터ㆍ제어기ㆍ감속기를 하나로 통합(3-in-1)한 전기차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분야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화장품 업체인 우리아이들플러스는 물에 녹는 친환경 포장재 분야로 재편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5년간 911억원을 투자하고 285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을 밝혔다.

송경순 민간위원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적극적 노력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한시적 사업재편 제도가 상시적 정책 수단으로 전환되는 만큼, 금융과 세제 등의 정책적 뒷받침이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29일부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의 사업재편 지원이 신설되며, 하반기부터 기업활력법이 상시화되고 상법ㆍ공정거래법 특례도 모든 사업재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가 새로운 사업재편 제도의 사실상 원년’”이라며 “첨단산업 초격차와 주력산업 전환을 위한 ‘신산업정책 2.0’의 속도를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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