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마무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3-28 14:56:50   폰트크기 변경      

이미지:코리아세븐 제공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세븐일레븐이 약 2년 동안 진행한 미니스톱 통합 작업 마무리를 선언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통합을 실질적으로 끝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다. 계약에 따라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는 이달까지 사용 가능했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2022년 5월부터 브랜드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기준 브랜드 전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포는 10여개점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미전환 점포가 남아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공식 통합 완료로 보고 앞으로 모든 정책을 이에 맞춰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사후 관리 차원으로 주어진 1개월의 통합작업 완료 후 점검기간인 다음달 내 최대한 협의를 지속하며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은 통합을 마무리하며 조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효율ㆍ고성과 창출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올해 고매출 우량 점포 또는 입지 중심의 신규 출점 정책과 함께 매장 새단장을 확대해 기존점의 경쟁력을 높인다.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투 트랙 전략을 확대하고,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인기 상품 직소싱을 늘린다. 배우 이장우, 셰프 정호영 등과 협업해 간편식 카테고리 확대하고 캐릭터 마케팅을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가맹점 운영을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택배ㆍ배달 등 편의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동안 미니스톱 통합과 함께 내실 위주의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한 체질 개선도 병행했다”며 “이제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매장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ohpearl@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