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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강구조 내화공법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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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8 15:45:52   폰트크기 변경      

왼쪽부터 김태수 한국강구조학회 부회장, 이보룡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심범섭 현대엔지니어링 미래기술사업부장,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등이 28일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현대제철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고,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과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구조는 건축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를 접합·조립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한다.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난 데다,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을 견뎌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런 추가 공사는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해 강구조를 이용한 건물 고층화에 장벽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대제철은 내화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재를 절감할 수 있는 내진·내화 형강을 활용해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들이 모였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강구조 건축물 내화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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