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임종윤 “이번 주총의 승리자는 주주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3-28 17:10:33   폰트크기 변경      

“굳이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을 주주들이 처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주주들의 승리입니다. 향후 주주 환원정책을 최대로 펼치겠습니다.”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28일 한미사어인스 제 51기 주주총회에 추천한 이사진을 모두 이사회로 넣으며 승리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주총이 끝난 뒤 기자실을 찾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28일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뒤 브리핑 후 (왼쪽부터) 임종윤ㆍ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김호윤 기자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임종훈 전 사장은 “형제만이 서게 됐지만 앞으로는 가족들도 설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며 “회사 발전에 대해서도 더욱 집중하고 겸손하게 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임종윤 사내이사는 “오늘은 사실 모든 주주들에게 영광스러운 날이다. 한미사이어스 주주들은 원팀으로 모여 법원, 국민연금 등 모두를 이겼다”면서 “이는 개인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주주들과 모두의 힘이 모여 이겨 큰 위안이 되며 큰 의미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사내이사는 이번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은 다신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회사 경영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 사내이사는 “더이상 이런 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만들지도 않겠다”면서 “회사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특히 앞으로 회사는 자유롭게 일할 수 있고 동시에 자유럽게 배울수 있고 그런 회사가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내이사는 어머니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여동생인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에게 같이 회사를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저희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과 여동생인 임주현 부회장에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실망을 했지만 회사 발전을 위해서 같이 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떻게 보면 이번 사태에 절대적인 키맨이셨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책임감있게 다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이번 싸움은 우리 주주가 이긴 것 이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는 주주들이 원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생활경제부
김호윤 기자
khy275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