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OCI “한미와 통합 중단…향후 재추진 계획 없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3-28 17:10: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OCI홀딩스가 한미약품그룹과의 기업 통합을 중단한다.

28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주주총회 직후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을 중단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 사진: 김호윤 기자


이날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해 온 한미약품그룹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보통 결의요건 50%를 넘으면서 모두 선임되며 이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이 추천한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선임 안건는 모두 보통 결의요건이 50%에 못미치면서 불충족 되어 선임되지 못했다.

이로써 OCI측은 사실상 통합이 어려워지자 정기 주총 종료 직후 입장문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OCI측은 “주주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하겠다. 향후 통합을 재추진 할 계획도 없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호윤 기자 khy275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생활경제부
김호윤 기자
khy275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