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29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 중인 ‘베트남 꽝남성 노후교량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역량 강화 사업’(이하 국토안전 ODA 사업)과 관련, 꽝남성 교량관리 공무원들에 대한 국내 초청연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과 베트남 공무원들이 수료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
국토안전 ODA 사업은 노후교량 유지관리 체계와 최신기술 전파를 목표로 한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꽝남성 인민위원회 간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관리원 등 공공기관이 국내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관리원은 지난 10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 초청연수를 통해 베트남 공무원 12명에게 교량 안전진단 기술과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20여개의 국내 민간기업에 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29일 수료식에서는 베트남 연수생들이 관리원의 주선으로 익힌 교량관리 기술과 체계를 베트남 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일환 원장은 “국내의 우수한 유지관리 체계를 전파하고 우수 민간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확대할 수 있도록 국토안전 ODA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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