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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주요 해외 공관장과 K-방산 수출 지원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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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9 14:44:59   폰트크기 변경      
지원제도 및 성과 소개…촉매제 역할 수행 의지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된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방문협의에서 무보의 방산 수출 지원제도 및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의 일정 중 하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5개국 주재대사를 비롯해 외교부ㆍ국방부ㆍ방위사업청의 주요 관계자 및 장영진 무보 사장이 참석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5개국 주재대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제공

5개국 대사들은 주재국 방산시장의 특징 및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K-2 전차, K-9 자주포 및 FA-50 경공격기 등을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국내 방산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만큼, 우리 방산 수출의 도약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임훈민 폴란드 주재 대사와 방사청 관계자는 “폴란드 정권 교체 이후 방산수출 2차 계약 협의 속도가 다소 정체됐으나 조만간 본격적 협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정부와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장 사장은 “최근 우리 방산업계의 기술력이 세계에 알려지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산 수출업계 및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무보의 금융지원이 K-방산 수출확대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무보는 작년 9월 50억달러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폴란드 방산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한 바 있다. 앞서 5월에는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협력사(파트너)에 운전자금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수출 파트너’ 보증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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