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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사옥 떠난다…종로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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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9 15:25:34   폰트크기 변경      

고려아연 로고./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75년 동업관계인 영풍과 서울 강남 영풍빌딩을 본사로 활용해온 고려아연이 종로 그랑서울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랑서울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4월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마친 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부서의 구성원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제련회사로 성장한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2차전지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재활용)로 상징되는 회사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담아 새 사무실에서 새로운 50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에게 종로는 낯선 공간이 아니다. 1974년 최기호 선대회장을 포함해 최창걸 명예회장 등 총 7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종로구 서린동을 본점으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약 6년간 종로구 서린동 건물을 본사로 활용한 후 1980년 논현동 영풍사옥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활용해왔다.

하지만 신사업 확장으로 인원 증가와 부서간 업무 시너지를 위해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현재 논현동 사옥은 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해 일부 부서는 본관 인근 별도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생산성 극대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영풍빌딩 내 업무 공간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새로운 사옥 이전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다”며 “새 사옥은 고려아연인의 업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직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전은 고려아연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약으로 이끌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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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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