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연합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2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총세브란스병원 장례시장에는 이 회장과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찾았다. 범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을 외에 재계 오너 일가 중 첫 조문이다.
이 회장은 빈소에 약 30분간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1968년생 친구로서, 어릴 때부터 교류하며 일본 게이오대에서는 함께 공부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은 빈소에 더 머물며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를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관장과 송 여사는 서울대 미대 동창이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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