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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기지개’, 4월 3만4091가구 일반분양 예정…전년 동월비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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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1 09:13:53   폰트크기 변경      
수도권 1만4196가구, 지방 2만6629가구 분양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4월 분양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4만825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일반분양 물량은 총 3만4091가구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년 동월(1만5192가구) 대비 169%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1만1929가구) 대비 18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이 재개되며 4월 계획물량이 많다. 다만 4월 총선을 앞두고 홍보효과 등을 고려해 분양일정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 있어 실제 공급량은 미지수다.

4월 수도권에서는 1만4196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 순이다. 경기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ㆍⅡ) 2512가구,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4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가구, 영등포구 1-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ㆍ3BL)에서 3053가구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지방은 2만662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6400가구 △부산 4778가구 △경남 4135가구 △대전 2308가구 △전북 2251가구 △강원 1855가구 △충남 1518가구 △전남 1272가구 △대구 1098가구 △울산 1014가구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4월 지방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광주는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가 총 3214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눈길을 끈다. 그 밖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1ㆍ2-1ㆍ2-2BL)가 총 2772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부산은 기장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1294가구가 분양예정이고, 경남은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e편한세상퍼스트원 2107가구와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 13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 1746가구, 대구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1098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1502가구, 충남 아산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 121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전국 곳곳에서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직방 측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통장을 보유한 청년과 신혼부부, 출산가정 등에 주어지는 혜택이 늘어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다만 분양결과는 여전히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금리가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고금리 기조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등이 인상되며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라며 “분양가 상승 피로감 등이 맞물리면서 입지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고르는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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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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