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송도R&D센터 조감도 / 사진 : 요진건설산업 제공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올해 2건의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2건 모두 민간과 공기업의 공사 수주여서 리스크 관리 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요진건설은 인천광역시 송도동의 연면적 9만9226.97㎡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대봉엘에스 송도 R&D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마수걸이 수주다.

공사금액은 564억원으로 토목공사 마무리 후 이달 착공한 상태다.

이 사업은 대봉엘에스그룹의 최첨단 글로벌 R&D센터 및 신사옥으로 구축되며 신소재와 제품 연구, 개발 생산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설계된다. 대봉엘에스그룹은 이번 신사옥에 입주, 향후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OTC(Over the Counter) 인증 및 산학 오픈랩(Open Lab) 운영으로 국제도시 인천과 한국의 바이오·화장품·의료기기 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부산 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전력구공사를 수주했다. 신강서-세산 1차구역의 수직구 건립 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88억원이며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앞서 요진건설은 지난해 12월 파마리서치바이오 강릉 제2공장(GMP)을 착공한데 이어, 이번 수주로 GMP 시설의 수주실적(Track Record)를 확보하고 제약 · 바이오 분야의 특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는 요진건설의 오랜 기술력, 높은 품질 관리 능력으로 건설경기의 불황에도 민간은 물론 공공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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