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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발생 시 건설사가 돕는다”…강북구, ‘응급복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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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1 10:43:41   폰트크기 변경      
공사장 인적ㆍ물적자원 재해복구 현장에 투입

29일, 계룡건설산업ㆍ한화 등 5개 업체와 업무협약 


강북구 ‘민간위험시설물 응급복구단’ 업무협약 / 사진 : 강북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집중 호우, 태풍 등 각종 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구청과 건설업체가 손을 맞잡았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응급복구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응급복구단’ 사업은 강북구 내 중ㆍ대형 공사장의 인적‧물적자원을 각종 재해복구 현장에 투입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종 사고 수습 시 필요한 중장비를 섭외하고 투입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신속하게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9일 계룡건설산업, 민족통일산업개발, 스마트종합건설, 터전L&C, 한화 건설부문 등 5개 업체와 ‘민간위험시설물 응급복구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5개 업체는 구에서 시행하는 건축공사 준공일까지 각종 재해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 등을 신속하게 복구하게 된다.

주요 복구사항은 위험시설물 응급 보강, 건축물 붕괴 시 추가피해 방지, 집중호우 시 진흙 및 쓰레기 제거, 양수기 작업, 빗물제거 등이다.

복구는 5개 업체가 시행하고 있는 공사장의 현장대리인 등 건설 전문인력이 재능기부 일환으로 맡게되며, 굴삭기ㆍ카고크레인ㆍ지게차 등 중장비도 동원하게 된다.

구는 응급복구단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보유인력ㆍ비상연락망ㆍ장비리스트 등을 작성ㆍ관리하는 등 응급복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응급복구단을 통해 강북구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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