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고객 응대부터 예약ㆍ대기자 관리까지 AI가 ‘척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01 14:47:43   폰트크기 변경      
LGU+,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 출시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이 SOHO 신규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T커피숍 점장인 A씨는 업무 시간에 매장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놓치는 게 다반사다. 고객을 항시 응대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모든 전화에 응답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터링 서비스(catering service) 등 매출과 직결되는 전화 주문을 못 받을 때는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소규모 자영업(Small Office Home Office, 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 패키지 AX(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U+AI전화’는 AI콜봇을 통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하는 솔루션이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U+AI전화는 물론 네이버, 카카오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는 예약도 한 번에 관리해 준다.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중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 가게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 전송 및 매장 이벤트를 안내한다.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지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요구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