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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비릭스와 차량용 게임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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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2 09:16:08   폰트크기 변경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왼쪽)과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모비릭스와 차량용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게임이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아이마크(IMARC) 그룹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81억 달러(약 24조4150억원)에서 2028년약 약 294억 달러(약 39조6576억원)로 증가, 연평균 약 8.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쌓아온 인포테인먼트 개발ㆍ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량용 게임 분야에 진출, 모빌리티 사업에서 업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비릭스는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회 이상의 인기 캐주얼 게임 10여 종을 포함해 200종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이다. 특히 대표작 ‘벽돌깨기 퀘스트’는 미국, 프랑스, 인도, 이집트 등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올해 3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 포털을 구축ㆍ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모비릭스는 게임 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에 최적화된 게임의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결제 시스템 연동 △글로벌 시장 진출 △게임 구독 서비스 개발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 등 차세대 차량 게임 시장 내 서비스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는 “LG유플러스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한 덕분에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차량용 게임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모비릭스와 함께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의 주행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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