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축제 끝나고 핀 벚꽃…영등포구, 여의서로 벚꽃길 통제 연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02 16:51:51   폰트크기 변경      
이달 8일 오후 2시까지 교통 통제 지속

‘피크닉 쉼터 ㆍ팝업가든ㆍ거리공연’ 등 축제 행사도 지속


제 18회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 모습 / 사진 : 영등포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길 교통통제가 연장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당초 이달 4일 저녁 10시까지였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를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29일, 여의서로 일대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막하였다. 그러나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전년대비 약 5일 정도 늦은 31일부터 꽃망울이 조금씩 터져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본격적으로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춘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구는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국회 3문까지 이어지는 여의서로 벚꽃길이다. 


여의도 일대 교통통제 안내 / 자료 : 영등포구 제공


당초 4월 4일 저녁 10시까지였던 교통통제는 4월 8일 오후 2시로 변경된다. 단,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여의하류 IC)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4월 3일 낮 12시에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벚꽃길에 있는 △피크닉 쉼터 △팝업가든 △포토존 △화장실 △유아차, 유아웨건 대여 △아기쉼터 △관광정보센터 △의료상황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의 운영도 연장된다.


또한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에 설치되었던 예술가들의 대형 조각 작품 등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거리공연은 주말, 국회 7문 앞에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안전한 통제 운영을 위하여 벚꽃길 안전관리와 비상대응 체계 등을 위해 경찰과 소방, 국회 등 유관기관과도 조율을 진행했다. 여의나루역 일대 질서유지와 모범 운전자의 교통질서 역시 연장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말에 많은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당초 계획된 벚꽃길 교통통제 기간을 연장하고자 한다”라며 “축제의 아쉬움 대신 뒤늦게 찾아온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