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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전공의에 비공개 면담 제의…“당·정부에 전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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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2 17:12:51   폰트크기 변경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단체-국민의미래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전공의들에게 비공개 면담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지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들한테 비공개로 일단 보자, 만날 의향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시간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오늘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답이) 아직은 없는데 생각 중일 것”이라며 “제발 좀 와라. 내가 당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우리 정부, 대통령실에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제가 (관련 직위를) 임명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만나러) 갈 수 없다”며 “그분들(전공의들)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나를 찾아와야 한다. 그래야 내가 힘이 실린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대다수 의사들은 희생적이고 환자를 돕고 싶어하고 환자랑 있고 싶어 한다. 전공의들도 다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돌아올 것”이라며 대화를 촉구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전날 의료개혁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천명’에 대해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제 문이 좀 열린 것 같다”고 평했다.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대한의사협회, 전공의단체, 학장, 교수들은 조금씩 의견이 다르다”면서 “젊은 의사들이 합리적인 제도 안에서 일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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