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이 지난 2일 동작구청에서 양성구 지브레인 주식회사 대표와‘동작구 기업유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동작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 일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미래 유니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릴크즈알앤디, ㈜지브레인과 ‘동작구 기업유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릴크즈알앤디는 그린수소 열병합 발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을 구현한 벤처기업이다.
지브레인은 바이오ㆍ의료 분야 기업으로, 현재 그래핀 기반의 뇌 질환 치료용 전자약을 개발 중이다.
두 기업 모두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구는 이들 기업에 기업 이전 및 활동을 위한 산학연 협력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기술 상용화 지원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관내 사무소를 개설하고, 민관 협력사업을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신기술 보유기업을 우리 구에 유치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로 관내에서 민관이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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