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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나들목, ‘도로 위 공원’ 품은 주거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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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3 16:56:12   폰트크기 변경      
‘신내4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등 심의위 통과

신내IC 일대에 2만5902㎡ 규모 입체공원 조성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 사진: 중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중랑구 신내나들목(IC) 일대가 녹지 공간을 품은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내4 공공주택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공공주택과 사회기반시설, 입체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대행사 SH공사)에서 추진 중인 신내4 공공주택사업은 2022년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사업성 개선 등을 이후로 지난 2년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에 구는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회기반시설(SOC) 도입을 제안하고, 시의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의 의견을 제시해왔다.

결국 지난달 28일, ‘신내4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이 서울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신내IC와 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에는 입체공원이, 옆 대지에는 총 788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독서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 사회기반시설도 조성된다. 이를 통해 구는 부족했던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내IC 일대에 조성되는 입체공원은 2만5902㎡ 규모로 지역주민 누구나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공원으로 꾸며진다. 또한 인공대지 조성에 따라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돼 있던 신내IC 일대가 보행 가능하게 연결돼 도시공간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신내4 공공주택사업의 통합심의 통과로 신내역 인근 지역 활성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시개발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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