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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조직 개편 단행… ‘5개 CIC→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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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3 19:49:31   폰트크기 변경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 네이버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현재 5개인 CIC(사내독립기업) 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12개 전문 조직의 명칭과 구체적인 역할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문 조직은 크게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시에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된다. 세분화된 CIC와는 별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인공지능(AI) 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ㆍ쇼핑ㆍ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 쇼핑, 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화 및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할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은 팀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팀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 등 팀네이버 차원의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간의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기술, 사업, 서비스, 콘텐츠 등 전 영역을 모두 나눠 각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가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위계를 최소화하고 평평하게 펼친 조직구성으로 개편한 만큼, 조직간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협업이 어느때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투명한 정보공유, 활발한 협업이 전사 및 팀네이버 차원에서 더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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