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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장벽없이 편안하게 …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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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4 13:48:43   폰트크기 변경      
휠체어 맞춤형 경사로ㆍ의사소통 그림판 등 지원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일 동작구청에서 열린 '장애인친화미용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동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동작구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지원한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일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관내 미용실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와 협약을 맺은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이진헤어(노량진1동) △가시버시미용실(노량진2동) △이철헤어커커(상도1동) 등 총 15곳이다. 


먼저 구는 휠체어를 탄 주민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친화미용실로 지정된 매장의 입구나 내부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식 샴푸대, 무소음 이미용기, 대형 미용 가운 등 편의 시설 및 용품도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해 입구에는 장애인친화미용실 현판을 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말과 글을 대체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 및 글자판 등도 비치해 의사표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환경 조성 및 홍보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 협약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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