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마포구, 노후 주택 거주자 최대 1200만원 수리비 지원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04 16:39:45   폰트크기 변경      

노후 저층 주택의 안심 집수리 후 모습 / 사진: 마포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마포구가 노후 저층 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4년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는 단열ㆍ방수ㆍ창호 등 성능개선 공사와 차수판ㆍ방범창ㆍ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주거 취약가구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지난 저층 주택에 사는 거주자 중 중위소득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등 주거 취약가구다.

혹은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등 20년 이상된 저층 주택이어야 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주거 취약가구 거주 주택에는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1200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거주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에는 공사비 50% 범위에서 최대 600만원, 옥탑방 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은 공사비 50% 범위에서 최대 12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노후 저층 주택의 안심 집수리 전 모습 / 사진: 마포구 제공


다만,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6억 5000만원을 초과한 단독주택과 개별 세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6억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 임차료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해 4년간 임차료를 동결하고 세입자의 거주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안심 집수리 사업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서울시 집수리닷컴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심 집수리 사업을 통해 집수리 비용과 주거환경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구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