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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입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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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5 06:00:37   폰트크기 변경      

서울 동작구 우성2·3단지·이수극동·신동아4차 리모델링 조감도.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공사비2조원을 웃도는 서울 리모델링 최대어 동작구 ‘우·극·신(우성2·3단지·이수극동·신동아4차)’ 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돌입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 사당동 일대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오는 15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공사 입찰에 나선다.

우극신은 사당동 △우성2차(1080가구) △우성3차(855가구) △극동(1550가구) △신동아4차(912가구) 등 4개 단지, 총 4397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다.

우성2·3단지와 극동(우극·3485가구)은 지난해 6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별도 필지인 신동아4차(912가구)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통합해 리모델링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우극신 리모델링은 대지면적만 14만3827.4㎡에 달한다. 이 사업은 기존 지하 3층~지상 20층, 공동주택 3485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3층, 공동주택 4006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신동아4차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에 합류하면 약 5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인다. 시공사들은 초대형 규모인 만큼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마감은 오는 5월 7일이다. 입찰 보증금은 150억원이며, 50억원은 입찰 마감일까지 현금으로 조합에 입금해야 하며, 나머지 100억원은 입찰보증증권으로 제출할 수 있다.

조합은 시공사 입찰자격으로 202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시공사로 제한했다.

조합 관계자는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만큼 유수의 시공사들이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신동아4차가 조합설립을 마치면 통합리모델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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