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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후보 공통 공약 ‘GTX’… 알짜 수혜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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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5 09:37:06   폰트크기 변경      

광역급행철도(GTX)-A 모습. /사진:이재현 기자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오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은 공약은 단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지역 개발로, 올해 초 GTX 신설 계획이 쏟아지면서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며 침체기를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GTX 관련 호재를 품은 지역의 시장 분위기는 반전을 이뤄내고 있다. 실제 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동탄~수서 구간)의 직접 수혜를 받는 동탄신도시 집값은 웃돈이 붙고 있으며 거래도 활발한 편이라는 전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에 있는 ‘오산동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 2월 19일 22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직전 거래가인 지난해 9월의 21억원 대비 1억원 오른 가격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거래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422건에서 올해 1월 645건으로 52.84% 늘었다.

총선 이후 여·야 공통으로 GTX 관련 공약을 내세운 지역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GTX가 핵심 공약으로 발표되며, 강원 원주 여·야 후보들은 △GTX-D노선 종착역 원주역 확정 및 조기 착공 △여주~원주 복선전철 종착역 원주역 연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 상황이다. 충남 아산에서도 GTX-C 노선 연장 조기 추진이 공통 공약으로 발표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가 개편되고 다가올 총선으로 부동산 공약들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나아지고 있다”며 “GTX 등과 같은 굵직한 호재를 품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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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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