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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업계 “공사비ㆍ공기 현실화 필요”…국토장관 “산업 생태계 조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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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5 14:24:18   폰트크기 변경      

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철도업계가 산업 발전을 위해 공사비 현실화와 적정 공기 확보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선 공공기관의 동반 진출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를 단순 운송수단이 아닌 연계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업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과 현장 소통을 위한 다섯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철도산업계’ 부문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철도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민간업체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 현대건설, DL이앤씨, 현대로템, 다원시스, 대아티아이, ㈜글로비즈, ㈜씨에스아이엔테크, 대한토지신탁, 한화커넥트, 넥스트레인㈜, 모두투어, ㈜ENTS, ㈜영화사레드피터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 철도산업 민간업계 관계자들은 공사비 현실화와 적정 공기를 확보해야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근 공사비 폭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공사비를 적정화해야하는 것이다.

또 GTX 등 민자철도사업을 확대하려면 공사기간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매각 가능 철도부지를 확대하고, 민간에서도 부지를 발굴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철도업계는 철도공단과 코레일 등 공공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이른바 ‘원팀’이 필요하며, EDCF 등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밖에 철도 발주시장이 시스템과 연계된 턴키(설계ㆍ시공일괄입찰)로 발주되는 현 시점에 한국현 신소시스템을 연계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철도가 단순한 운송수단을 넘어 다양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그간 철도는 단순 운송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철도와 연계된 산업(Railway connected Industry)을 개념으로 확장되고, 이러한 다양한 산업들로 산업생태계가 구축되고, 융복합되면서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장관은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영하고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 해외 진출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러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민자역사, 여행사, 영화제작사 등에서 여러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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