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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 바꾸고...저변 더 넓어진 대한경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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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7 09:41:50   폰트크기 변경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달려가고 있다. / 사진: 안윤수 기자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대회 명칭이다. ‘건설경제’가 ‘대한경제’로 제호를 바꾸면서 마라톤 대회 이름도 바뀐 것이다.

15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경제 마라톤이지만,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없어 각자 따로 뛰는 ‘버추얼 마라톤’으로 진행했다.

이번 마라톤은 ‘대한경제’라는 이름을 달고 진행한 첫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건설인들의 축제에 더해 범위를 넓혀 마라톤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대한경제 마라톤’을 추구했다.

여전히 건설기업과 건설단체 등 건설인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마라톤대회 리오픈에 맞춰 참가 신청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대한경제라는 종합경제지 위상에 맞게 참여단체들이 다양해졌다.

무역보험공사달리기동호회를 시작으로 베라금융서비스, 현대카드캐피탈, 흥국생명달마회, 관악구청마라톤동호회, 헌법재판소마라톤동호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동호회 등 비건설 분야에서도 참여 행렬이 이어졌다.


이외에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동호회와 가족, 개인 참가자까지 합세해 봄날 서울 상암에서 ‘벚꽃 레이스’를 즐겼다.

새로운 참가자들은 장소와 날짜 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라톤에 진심인 참가자와 봄날 소풍 같은 사내 행사, 가족 나들이까지 참가 이유는 달랐지만 만족감은 하나였다.

무역보험공사 김수정 무보달리기동호회 총무는 “코로나 이후에 오랜만에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간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대회가 많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대한경제 마라톤으로 기회가 생겼다. 공지를 올리자마자 30명이 넘게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회원들 중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코치로부터 마라톤 레슨을 받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경제 마라톤에 참여해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정영범 관악구청 마라톤 동호회 총무는 “대한경제 마라톤에 참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날짜와 장소가 큰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에 대한경제에서 보내준 유니폼도 직원들이 예쁘다고 다들 좋아해서 총무로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한경제 마라톤이 코로나 종식 이후 가장 많은 직원이 참석한 마라톤이다. 우리끼리 음식도 싸와서 먹고, 봄날에 같이 달리면서 직원 단합도 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승수ㆍ박호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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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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