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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전력반도체기술원 내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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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6 17:16:5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부산 기장군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력반도체기술원’이 설립된다.

전력반도체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ㆍ제어ㆍ분배ㆍ관리하는 반도체로 모바일, 가전, 전기차, 태양광, 풍력발전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기술원을 설립해 공공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기장군에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는 6인치 기반의 전력반도체 공공 생산시설이 있다.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있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들여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소재를 활용한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추가로 구축한다.

부산시는 내년 하반기 전력반도체기술원 설립을 목표로 한다.

전력반도체기술원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6인치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이관받고 신규로 설치되는 8인치 생산시설을 함께 운영하면서 수익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1700Ⅴ급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 등 입주업체의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를 중심으로 20여 개 관련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이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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